[김철민] 개그맨 김철민 폐암 이얘기기 투병

세상이 허무하네요. 공연장이라고 하면 대학로는 마좀의 고향같은 감정이 있습니다. 그마음에서 늘 마로니에공원에 가봤던 개그맨 김철민씨가 폐암화기 투병이라니... 개인적으로 친분은 없지만 왠지 부락형 같은 감정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대학로라는 상징성과 그 대학로에서 많이 본 기억 때문인 것 같아요. 저도 모르게 지나가다가 길거리 공연을 보다가 진짜 잘한다. 왜 TV에서 많이 볼 수 없을까?라는 소견을 많이 하신 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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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자기 김철민 님의 투병 소식이 옛 추억을 되살리네요. 뭔가 이루어질 것 같은 대학로에서 젊은 인생을 살았어요. 그 인생 한쪽에 김철민 씨가 있었어요.머릿속이 복잡하군요. 뭔지 모를 허탈함과 안타까움, 저는 믿고 있습니다. 시한부라도 반드시 건강회복이 된다는 거에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잖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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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은 누가 지킵니다.대학로가 살아 있음을 몸으로 보여 주었는데, 지금은 누가 보여 주나요?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.